아찌꼬마

아찌와 꼬마의 일상

토끼를 위하여 76

3. 타임머신 / 아빠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가정-앞니 빠진 중강새

아침부터 후덥지근하더니 창 밖에서 '후두두둑' 비가 온다. “아빠! 아빠! 저렇게 비 오는 거는 하늘에서 구름이 '쉬~' 하는 거지?” “하! 하! 하! 하!” “누가 그러든?" "민희는 다 알아!" "그런데, 아빠! 민희 이빨이 또 흔들리거든?" "어디 한번 보자. 어느 이빨?" 민희는 2005년6월16일 목요..

토끼를 위하여 2016.04.22

3. 타임머신 / 아빠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가정-알레르기성 자반염(Henoch-Schlein purpura)

"아빠! 배가 너무 아파요“ “아빠! 다리도 너무 아파요” 2004년 2월9일 월요일의 일이다. 하루 종일 배와 다리가 아프다고 보채던 녀석이 저녁이 돼서는 비명 섞인 울음을 터뜨리면서 떼굴떼굴 구르기 시작했다. 외과 원장이신 김호배 집사님께 전화를 했다. 집사님은 ‘전화 속에서 들리..

토끼를 위하여 2016.04.18

3. 타임머신 / 아빠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가정-이놈의 시끼~ 아빠야!

“너 왜 거짓말해?” “우리 아빠는 거짓말하는 거 제일 싫어해!” “그리고 우리 아빠는 찡얼찡얼 하는 거 제일 싫어해!” “너희들 우리 아빠가 얼마나 무서운 줄 알아?” “우리 아빠 화나면 잣대기 부러지게 때린단 말야” “그~치~ 아빠!” 고만 고만한 녀석들끼리 놀다가 무엇인..

토끼를 위하여 2016.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