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이야 걱정이구나. 아빠가 오늘까지도 출근을 하지 못하고 말았단다.
주일에 사용할 교회 주보를 1차로 교정하는 날인데, 아직 초안 원고도 보내지 못했어.
아침부터 기를 쓰고 일어나 보려고 했는데도 쉽지가 않았단다.
저녁시간이 가까워서야 겨우 일어설 수 있었고, 한걸음 한걸음 너무도 힘들게 서울까지 와서 주보 초안 원고를 만들고, 담임목사님 설교를 요약해서 인쇄소에 보낸 시간이 pm11:30...
지금도 머리가 많이 아프단다.
‘Min’이야 무슨 일이 있어도 맡은 일은 책임을 지고, 완수해 내고, 스스로 한 약속에 대해서는 끝까지 신의를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우리에게 구원과 축복의 약속을 주시고 신실하게 그 약속들을 지키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속버스를 타고 ‘Min’이 외할아버지 집에 am01:00가 넘어서 도착했다.
엄마가 아빠에게 옮아서인지 열이 많이 나고, 눈도 뜰 수 없이 아프다고 해서 할아버지 댁에 가 있도록 했거든.
‘Min’이가 태 중에 있기 때문에 엄마는 약을 먹지도 못하고 괴로워하는 것을 보면서 아빠의 마음은 죄스럽기만 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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