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를 위하여

1. 토끼와의 대화 / 3월23일(화)

제주형 2015. 3. 16. 18:23

‘Min’이야 아빠는 오늘 아빠가 배려해준 조그마한 일로 인해 저녁식사를 대접하고 싶다는 분을 만날 수 있었단다. 순수한 제의였기에 받아들일 수도 있었지만 시간을 맞추기도 어렵고, 궂이 대접을 받을만한 일이 못되는 것 같아서 정중히 거절했지.
살다보면 많은 사람들로부터 대접받을 수 있는 기회들을 자주 만나게 된단다.
이 때마다 느끼는 것은 대접받는 일보다는 내가 먼저 대접하는 것이 기쁨도 크고, 후에 내게 더욱 유익한 일로 돌아올 때가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받아야할 대접을 겸손히 받을 줄도 알아야 하고, 때에 따라서는 정중히 거절하는 것도 필요한데, 이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Min’이는 많은 사람들을 배려하고 대접하며 보살필 수 있는 큰 사랑과 겸손과 여러 가지 능력들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